자유

 

 

네 자신을 아프게 할 수 있는 사람은 오직 네 자신뿐이다.

당신이 당신을 재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자유로울 수 없는 이유는

그 잣대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공지영-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by 푸른새벽 | 2009/10/13 23:55 | 편애 아티스트 | 트랙백 | 덧글(0)

자전거로 떠나는 제주 ( 7. 버닝스피릿 )

보통 방학이라 아침에 8시나 9시는 되어야 일어나곤 했는데, 제주도에서는 달랐다. 매일매일 6시도 아니고 5시 조금만 넘으면 일어났다. 이날에는 일출본다고 4시10분에 일어났다. 일찍가서 좀 고생하는게 살짝 늦게 가서 못보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서이다. 그런데 내가 장갑과 손수건을 자전거 짐 묶으면서 놔두고 온지라 다시 왔다갔다 하느라 30분 소비해서, 일출 못 볼 줄로만 알고 조마조마 했다. 정작 해는 6시가 훨씬 넘어서야 뜨더라.
아. 정말 잘 찍었다고 생각하는 일출 사진. 빨간 노른자가 올라오는 듯한데. 일출 속도란 대단했다. 단지 3분이내에 다 떠버리고 눈이 부셔 바라볼 수 없게 되고 말았던 것이다. 생전 처음 보는 일출에 자연 앞에 머리 숙일 뻔 했다 ㅡ_ㅡ
30초 정도 지나서 찍고
거의 다 올라왔을 때~
완전히 해가 뜨고 나서,   실제로 성산일출봉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는 때가 열번 중에 3번 정도 뿐이라고 한다. 날씨가 그렇게 좋지 않은 날이 많아 못볼 때도 많다던데, 운이 좋나보다.
일출봉에서 내려오면서 성산쪽 찍고
소가 누워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우도
우도에 도착할 즈음,
내려서 잠시 쉬면서 설정샷 한번 찍고, 파트너는 자전거 안장위에 올려놓고 찍는 걸 눈치못채더라.
동굴 있는 쪽이었는데 바다색이 정말 이쁘다는
우도에 있는 백사장, 무슨 백사장인지는 기억력의 한계때문에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물색이 정말 깨끗하고 맑다. 안에 모래 한알 한알 다 보이고, 옥색빛 바다!!
불쌍하게 앉아서, 태양을 가린답시고 얼굴은 다가려져있고
파트너도 한장 찍고
우도에서 바라보는 성산 일출봉도 보고.
참,,,우리는 우도에는 오래있었는데 길을 잘 못들어 고생만 하고 전체다 구경은 못했다. 4시간동안 몇개 보지도 못하고, 그나마 가본 한반도 모양의 바위라고 해야되나?    "여"... 썰물때만 보인다.
한반도 모양 "여"
한반도 모양 바위에서 같이 찍고
왼쪽에 보니 멋진 절벽이 있었다. 아 사진의 한계가, 절실하다. 역시 사람 눈만큼 정확한 건 없다.
톨칸이
톨칸이. 이름도 이상하네
시흥 해녀의 집까지 쉬지 않고 달려 점심때에 맞춰 도착할 수 있었다. 전복죽을 먹고 싶었는데 돈 4000원이 없어 ㅠㅠ둘다 그냥 조개죽을 먹었다.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시흥해녀의 집은 전복죽이 아니라 조개죽이 유명하다.
전은 호박을 채썰어 부추와 함께 한 호박부추전(?)
우린 밥 먹을 돈은 아껴도 술 먹는데는 아끼지 않는다. 막걸리 한 병씩 하고 조가비 박물관 앞에서 또 오침 15분 -_-)=b
성산포 조가비박물관은 입장료가 2000원이라 당연히 안갔다. 밖에는 조개껍질로 반짝이게 붙여놨는데 이쁘더라.
우와, 비자림에 가자고 우겨서 갔는데, 죽을 뻔했다. 해안에서 한라산 방향으로 오르막을 계속 올라야 하는데 가도 가도 오르막이 끝이 안났다. 3시간은 내리 달린 듯하다.
비자나무(사랑나무) 두 나무가 붙어있다.
뉴 밀레니엄 나무 = 비자나무(?)
저 두꺼운 나무기둥의 새천년 비자나무
비자나무서 당연히 셀프타이머로 또 한컷하고
생각보다 비자림에서 만장굴 가는 것도 좀 걸렸다. 만장굴이 세계유네스코자연유산이라던데, 한 여름인데 안에 들어가니 겨울 같았다 정말로,  안에 깜깜해서 사진을 못찍어서 아쉬울 따름, 정말 괜찮았는데,
제주가서 가장 볼만하다고 생각한 것중 하나.
그래서 들어가는 입구라도 찍고
위에서 용암이 떨어져 생긴 건데,이름이 뭐지? 중학교떄 공부열심히 할걸...
만장굴 소개 사진


그리고 눈물났던 것이 소낭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하려했는데 15일전에 했는데도 자리가 없었다. 그래서 당일에 아저씨가 전화 달라고 해서 현지투숙객들은 자리가 남은 걸 줄수 있다 해서 믿었는데, 뻥이었다. 빌어먹을.
3일전부터 매일 전화했는데, 내일달라하고, 내일달라해서, 오전에 전화하니, 아직 정확치 않다고 오후에 하라하고, 오후에 하니까 자리없다 하고, 불친절하다. 처음부터 없다고 하면 말을 안하지.
소낭이 가고싶었던것은 흑돼지바베큐지 소낭이 가고싶던건 아냐. 덕분에 제주시까지 가야 잘 수 있기에 쉬지않고 9시가 되도록 달리고 또 달렸다. 밤이라 차도로 못가고 인도로 가니 더 걸리는 듯
성복식당이 맛집에 올라와있어 들렀다. 내 마음대로 음식점은 다 가는거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만장굴에서 밝기를 최대로 했더니 저렇게 허옇게 나왔다. 갈치회를 시켰는데 인심좋은 사장님이 고등어회도 몇 점 주셨다.
당연히 술은 필수고, 맥주도 또 한잔 하고, 만취 상태서 달리는 기분이란.

이 날 취침장소는 바로 용두암 해수랜드.

누적거리 : 390.3km
총거리 : 128.2km
최고속도 : 35.1km/h
평균속도 : 15.6km

이제 최고속 35정도는 아무렇지도 않다. 느리게 느껴져서 더 빨리 가고 싶은데 ㅡ_ㅡ
내리막이 제일 좋다

by 푸른새벽 | 2009/09/22 00:16 | 자전거 여행 | 트랙백 | 덧글(0)

자전거로 떠나는 제주( 6. 한라산 정복 )

이제까지 제주도 해안의 2/3를 이틀만에 달렸던 것도, 최대한 갈 수 있는 데까지 많은 거리를 갔던 것도, 단지 하나 때문이었다. 그 전 날 자고 이 날도 자게될 숙소를 퐁낭이라는 온평리 마을회관에 위치한 곳을 예약해놓은 것도 있지만, 하루를 한라산에 투자해야만 한다고 주장한 내 의견 때문이었다. 나는 제주도에 간다면 다른 곳은 몰라도 한라산은 당연히 가야 된다고 생각했고, 파트너도 제주도 일정을 5일안으로 잡자고 했지만 결국 동의하고 이렇게 하루를 한라산이라는 데에 쏟아 부은 것이다. 한라산 가는 아침은 4시 30분에 일어나게 되었다.
어제 회를 먹고 숙소로 오면서 콜택시를 아침 5시까지 불렀는데, 온평리는 작은 곳이라 옆마을에서 택시가 온지라, 택시비가 꽤 비쌌다. 거리상으로 보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었는데, 원래 까페같은데서 알아보니 20000원에서 25000원 정도 예상했기에 아침부터 3장을 지출한다는 것은 유쾌하지는 않았다. 어제 저녁도 5장 이상을 지불한지라.
아침을 먹고 가게 된 성판악 휴게소. 이까지 오는데 온평리에서 한번도 안 멈추고 시속 70~90으로 40분 정도 걸렸다. 오는길에 노루를 많이 보게 되었는데 기사 아저씨 말로는 노루가 많은게 천적이 없어서 그렇다면서,
내 눈에는 닭둘기도 아닌데 겁없이 차가와도 피하지 않는게 정말 간댕이가 부은 것 같았다. -_-   오면서 한 7마리 정도 본 것 같다.
아침 5시 45분 경에 나온 휴게소 우거지국,  두 그릇에 한장 가격.
솔직히 나는 정말 맛없게 먹었다. 이때까지 먹어본 국밥중에 맛도 없었을 뿐더러 특유의 이상한 향도 많이 났다.
해발 1300m

산을 오른다는 것은 내가 가장 약한 것 중 하나이다. 팔공산 갓바위도 헐떡헐떡하고 동봉도 갔다오면 녹초가 되는데, 한라산 성판악코스는 가장 완만한 코스이고, 5코스중 2코스가 정상 백록담까지 갈 수 있는데 부담없이 갈 수 있다기에 골랐다. 처음 해발 1200까지는 그런 것 같았으나 -_-;;; 다 거짓말이었다.
1300을 지나 진달래대피소를 지나고, 아래로 보이는 제주도의 장관. 진달래대피소에서 캔 250ml짜리 포카리를 샀는데 1000원인가 2000원을 줬다. 사기꾼 같으니라고
해발 1900m 달성,   진달래대피소에서 정상까지는 많이 가팔라서 가는데 오래 걸렸다.
정상 가기 조금전에서 본 돌탑들.    이렇게 높은 곳인데 쓰러지지는 않더라. 신기하게. 맨위에는 내가 올린거 ㅋㅋㅋㅋㅋ
아...... 책에서만 볼수 있고 오직 듣기만 했던 백록담의 위용은 하잘 것 없었다. 카메라 줌을해서 저렇지 분화구는 엄청큰데 호수라고 해야되나??? 어쨋든 호수는 전 면적의 3%정도 차지하는 것 같았다. 헬기로 물을 뿌려주고 싶었다. 실제로 줘야 될듯한데.


조금 크게 찍은 백록담.
한 ㅋ 라 ㅋ 산 ㅋ 등 ! 반 ! 기 ! 념 !  정상에서
아주머니에게 부탁한 정상인증샷
성판악에서 까만 비닐 봉다리에 3~4시간이 넘도록 들고온 김밥을 먹고 ㅎ
내려 오면서 보게 된 노루,  지나가는 아저씨가 오전에 올라올때 노루가 아니고 사슴도 아니고 고라니라던데, 얘는 뿔이 있던데 사슴아닌가???? 아저씨가 거짓말했나?ㅋ
돌아올때는 서귀포까지 시외버스를 타고 , 서귀포에서 온평리로 가는 해안 버스를 탔는데 버스비도 만만찮았다.
우리가 묵은 퐁낭의 모습
퐁낭의 거실
퐁낭의 시스템



퐁낭에 도착해서 짜파게티 3개를 끓여먹고, 나도, 파트너도 올 여름 바다를 못가봐서 성산해수욕장쪽에 조그만 신양해수욕장이란데를 갔는데

미역바다였다. -0-   바다온다고 사진기도 안가져와서 사진도 없는데
정말 미역바다였다. 바닷물도 빠지고 해서 해안에서 안으로 100m를 들어가도, 금지 선까지 들어가도 물이 배까지밖에 안왔다.
정말 실망하고 밥을 오늘은, 이쪽 해녀의 집에 갔다. 이름이,,,,지역이름이 생각이 나지를 않는다.
어쨋든 겡이죽을 먹었는데
겡이란 작은 바다 돌에 보이는 검고 작은 게를 뜻하는데, 이것을 갈아서 만든 죽이랜다. 해녀들 몸보신용으로 먹는 것이라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다. 사진이 없어서 아쉽다. 여기서 전이 나오던데 이게 그냥 보통 볼수 있는게 아니고 쑥으로 만든 전이었는데 마치 떡처럼 쫄깃한게, 비법을 묻고 싶을 정도였다 ㅎ

밥 먹고 옆에있는 섭지코지에, 내일은 절대 못갈 것 같아서, 그 담날은 일출보러 성산 일출봉에 갈 예정이라
섭지코지가 일출봉 가기 전이라 오늘 보자면서 파트너를 꼬셨다 ㅋㅋ 원래 반대했으나 이내 동맹.
섭지코지는 올인하우스도 있고 올인을 찍은 곳,  그냥 뭐라고 해야되지 유네스코자연유산으로 등록되어있고, 절경이 장난이 아닌 곳이다. 특별하게 볼만한 것은 없지만. 깍아내린 듯한 절벽과 바다의 위용을 저녁어스름에서 볼 수 있었다.

누적거리 : 262.3km
총거리 : 13.7km
평균속도 : 17km/h
최고속도 : 20.1km

섭지코지를 자전거로 끌고 다니다 보니 거리가 조금 나왔다.

by 푸른새벽 | 2009/09/21 23:40 | 자전거 여행 | 트랙백 | 덧글(0)

자전거로 떠나는 제주 ( 5. 관광을 많이 했던 하루 )

중문소방서즈음에 도착해서 찜질방을 찾았으나 민박집은 아니지만 할머니께서 1인당 만원에 재워 준다길래 찜질방 대신 일반 가정집에서 하루 묵게 되었다. 2명인데 방을 큰걸 주셔서 편히 묵을 수 있었다.

아침 5시반에 일어나 천제연 폭포로 향했다. 6시인가 7시가 지나면 매표소 직원이 온다길래 후다닥 갔다. 다보고 나왔는데 매표소 직원이 안온 걸로 봐서 7시부터 표를 파는 것인 것 같았다.
6시 이전에 들어갔는데 천제연 폭포가 1단,2단,3단으로 나뉘어 있고 거리가 각 폭포마다 꽤 멀기에 사진 찍은 것은 날이 밝은 후가 되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2단폭포
지리시간에 사진에서나 볼수 있었던 주상절리대에 갔는데, 우린 천제연도 그렇고 주상절리대도 무료로 볼 수 있는지 알았는데 표값이 2000원이었다. 학생은 24살 까지 해당되기에 망정이지 제주도 가서 흔한 구경조차 돈 아까워 할 뻔 했다. 주상절리대는 그 전날에 절경이 정말 아름답다는 객깟주상절리대에 못가서 조금 아쉬운 면도 있었지만, 책으로 볼 때와 직접 눈으로 볼 떄의 기분은 정말 달랐다.
주상절리대에서 조금만 나가면 볼 수 있는 아프리카박물관. 여기에 옆에 자동차 박물관도 있고 했는데 아프리카 박물관은 그냥 아프리카를 박물관에 전시해놓은 것이었다 -_-       입장료는 7000원인가 8000원인가,         들어갈 필요성을 못느꼈기 때문에 역시나 사진만 찍고 지나쳤다.

한참을 달려 도착한 외돌개.    바다 한가운데에 우뚝 솓아져 있다고 붙여진 이름,  여기서 뭐냐  대장금을 찍었다는데 나는 드라마를 보지 않는지라 뭐,            여기서 올레길을 다니는 아주머니 3분을 만났는데 막, 자전거 여행하는게 이쁘게 보인다고 빵이랑 오이를 주셨다. 한개만 남기고 주셨는데 아침을 귤 5000원치로 때운지라 정말 맛있게 먹었다. 50대 아주머니들이었는데 나이 들어서도 친구들이랑 여행다니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외돌개 안에서 파트너와 사진을 찍고
천제연 폭포에 10시 반즈음에 도착했다. 아침 5시반에 출발했는데 꽤나 오래걸렸다. 거리도 상당했지만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오고 아침도 먹지 않아 그렇게 힘이 부닥쳤다 -_-          여름이고 너무 더워서 배도 그다지 고프지도 않고, 생각보다,     물이 정말 많이 먹힌다. 평소에 물 2~3잔도 잘 먹지 않는 나인데 하루에 1인당 5L 씩은 마셔야 했다.
커플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우리도 한장 찍어주고.
천지연에서 본 ,,,,,이름이 기억안난다. 쇠소깍에서도 보게 되는데 어쨋든 나무 뗏목인데 상류쪽으로 밧줄을 이용해서 역으로 거슬러가더라

자전거 여행객들이 추천해준 무한 한정식집, 거부.            만원에 흑돼지 오겹살 구이랑 고등어찜과 흑돼지 탕수육이 나온다. 우리는 11시 전에 가서 딱 한테이블 있었는데 거짓말 안하고 가게 전체 테이블이 150개 정도 되는 것으로 보였다.
사진은 정말 볼품없게 나왔는데, 흑돼지 오겹살이랑 흑돼지탕수육은 점심에 먹기엔 많이 안 넘어가고 고등어 찜이 정말 맛있었다. 밥 한공기와 고등어찜, 흑돼지 오겹살구이를 한번씩 더 시켰다. 배터지게 점심 먹고 당연히 오침은 해야되는 것, 벤치에서 10분 취침하고 출발.

책에서 천지연이 뭐 제주도에서 유명한 관광지니 뭐니 하는데, 천제연이 제일 볼 품없었고, 또 폭포와 구경하는 거리가 멀었다. 그리고 중간이 천지연,
제일 괜찮았던 것은 위에 보이는 정방폭포이다. 정방폭포는 특이하게 보통 폭포랑 다르게 밑에 보이는 사진처럼 폭포랑 바다가 맞닿아 있었다. 폭포 떨어지는 곳과 바다 만나는 곳이 30m정도에 불과한 거리.
오른쪽에 사람들 몰려있는데 위로 폭포가 떨어지고 바다와 맞닿아 있는 것이 보인다.
쇠소깍, 여기까지 오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깍이란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곳을 뜻하는 용어라는데 그것보다 여기 쇠소깍 위의 계곡 바위가 정말 멋있었다. 참...지금 생각나는데 저 천지연에서 본 것과 같은 뗏목은 테우로,       2명의 아저씨들이 희미하게 물속에 참긴 밧줄을 당겨 계곡을 거슬러 간다.

떠나가는 테우를 뒤에서 찍은 모습.
저녁을 먹게된 해녀의 집 .    참 고민을 많이 했다. 제주도까지 와서 회를 먹긴 먹어야 되는데, 이때까지 회는 안먹은지라.  그냥 며칠 뒤에 제주도에만 서식한다는 제주 다금바리를 먹을 것인지. 돌돔을 먹을 것인지 하다가 먹게 된 모듬회 小자
작은 것이긴 하지만 50,000원이라 또 생각케 했다. 그냥 모듬회는 동네서도 3장에 먹을 수 있는데 굳이  제주에서 5장이나 주고 먹어야 될까 하다가 내 주장에 파트너도 동의하고야 말았다. 생선은 쥐치랑,,,,,,,,,,한개더 있었는데 생각은 안나고.
꽤나 괜찮았던 회.
지리를 먹을 것인지 매운탕 먹을 것인지 고르라고 해놓구선, 지리 달래니까 재료가 없다고 매운탕 해준대서 매운탕을 먹게 되었는데, 동네서 먹던 고기가 보이지 않는 매운탕이랑과는 많이 달랐다. 된장을 풀어 구수하면서 자극적이지는 않았다. 육지의 자극적인 맛에 길들여있던지라 심심한 맛이 있었지만, 중독성 있게 계속 먹게 되었다는,
나중에 오면서 둘다 잘 먹었다면서 ㅋㅋㅋ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했다면서 ㅋㅋ  하지만 그 다음날 부터 매일 회를 먹게 된다 -_-

거나하게 취해서 숙소로 콧노래 흥얼거리며 가고, 여기서는 55,000원 지출


누적거리 : 248.6km
총거리 : 84km
최고속도 : 34km/h
평균속도 : 12.5km/h


by 푸른새벽 | 2009/09/21 23:38 | 자전거 여행 | 트랙백 | 덧글(0)

선물 ( Present )

매일 아침 당신에게 86,400원을 입금해주는 은행이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계좌는 그러나 당일이 지나면 잔액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매일 저녁 당신이 그 계좌에서 쓰지 못하고 남은잔액은

그냥 지워져 버리죠.

당신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당연히!!! 그날 모두 인출해야죠.

시간은 우리에게 마치 이런 은행과도 같습니다.


매일 아침 우리는 86,400초를 부여받고 매일밤

우리가 사용하지 못한 버려진 시간은..그냥 없어져버릴 뿐이죠.

잔액은 없습니다. 더 많이 사용할 수도 없어요.

매일 아침 은행은 당신에게 새로운 돈을 넣어주죠.

매일밤 그날의 남은 돈은 남김없이 불살라집니다.

그날의 돈을 사용하지 못한다면 손해는 오로지

당신이 보게 되는 거죠.

돌아갈 수도 없고 내일로 연장시킬 수도 없습니다.

단지 오늘 현재의 잔고를 갖고 살아갈뿐입니다.

건강과 행복과 성공을 위해 최대한..

사용할 수 있을 만큼 다~ 인출해서 쓰십시요!

지나가는 시간 속에서 하루는 최선을 다해 보내야합니다.

1년의 가치를 알고 싶으시다면 고시에 떨어진 학생에게 물어보세요.
1달의 가치를 알고싶다면 미숙아를 낳은 어머니를 찾아가세요.

1주의 가치는 신문편집자들이 잘 알고 있을겁니다.

1시간의 가치가 궁금하면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물어보세요.

1분의 가치는 열차를 놓친 사람에게,

1초의 가치는 아찔한 사고를 순간적으로 피할 수 있었던 사람에게,

천분의 일초의 소중함은 아깝게 은메달에 머문 그 육상선수에게 물어보세요.

당신이 가지는 모든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또한 당신에게 너무나 특별한, 그래서 시간을 투자할 만큼

그렇게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공유했기에 그 시간은 더욱 소중합니다.

시간은 아무도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평범한 진리.

어제는 이미 지나간 역사이며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오늘이야말로 당신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그래서...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부릅니다"

"That's why we call a 'Present' as a 'Present' "





선물(present)에서 읽은지 오래 된 책이긴 하지만
마음에 정말 와닿으면서도
나는 잘 실천하지 못한다. 오늘도 도서관에서
시간을 축내고 집에서도 그렇게 자고 또 도서관에서 자고, 지금 이시간도 인터넷으로.    
좀더 의미있게 쓰도록 해야지

by 푸른새벽 | 2009/09/16 23:54 |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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